발행: 2025-04-19수정: 2025-04-19
헝다그룹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망했다고한다
SBS에서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헝다그룹이라는 부동산 회사가 전기차자동차, 생수 등 문어발식 사업확장을하다 망했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문장이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왜 생수사업과 전기자동차 사업까지 확장을 했냐는 빠져있다.
헝다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헝다 그룹은 창업 초창기부터 많은 기부를 해왔다. 2012년 포브스 선정 중국 자선 순위 1등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스포츠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특히 자금력으로 몰아붙인 축구 굴기는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했고 ACL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런 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내수 기반의 소비재인 음료 사업에 진출한것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백두산 문제로 논란이 많았다)
헝다그룹과 전기자동차
음료사업은 그렇다고쳐도 아무리 그래도 전기 자동차는 너무 뜬금없어보인다. 하지만 행간을 읽자. 2018년부터 중국의 부동산 억제 정책이 시작되면서 지방정부가 눈치를 보느냐 민간기업에 땅을 빌려주고 세원을 충당하는게 힘들어졌다. 이래서 나온게 중국 정부가 밀고있던 '전기자동차' 정책을 역이용하는것이다.
전기자동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공장을 부지를 받으면서 필요한것보다 더 많은 부지를 받고 그 부지에 부동산을 개발하는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이 중국 전기자동차에 보조금 정책을 제한하자 이렇게 편법을 사용하기 시작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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