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5-04-16수정: 2025-04-16
Spaced repetition may be a helpful tool to incrementally develop inklings

간격반복학습은 아이디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유용한 도구일 수 있다

주의

본 내용은 앤디 미투삭의 노트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종종 대화를 나누거나 산책을 하다가 흥미로운 질문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그 순간에는 깊이 있는 글을 쓰기가 어렵다. 물론 좋은 에버그린노트를 작성하기도 힘들다. 아직은 그 생각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지만, 그저 매우 흥미롭게 느껴질 뿐이다.

이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그 아이디어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해 따로 할 일을 만들거나, 시간을 떼어놓고 곰곰이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항상 그런 방법이 필요한 건 아니다. 오히려 자주 필요한 건 아이디어를 천천히 숙성시키는(marination) 것이다. 며칠 후에 다시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일단 일시적이고 미완성된 노트를 위한 글쓰기 인박스에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금세 정리되지 않은 메모 뭉치가 되어 결국 무시하게 될 위험이 있다(인박스는 신뢰할 수 있는 처리 과정이 있어야 작동한다 참고).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간격반복학습 시스템을 활용해 주의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 아침 글쓰기 시간에 앉으면, 글쓰기 인박스에서 가져온 소수의 글쓰기 프롬프트(prompt)가 제시된다.

  • 각 프롬프트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덧붙일 수 있다. (기존에 작성한 내용은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 전까지 숨겨둘 수도 있다.)

  • 그렇게 작성한 후에는 프롬프트를 “유용함”으로 표시하여 다시 곧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유용하지 않음”으로 표시하여 다음에 나타날 간격을 상당히 늘릴 수도 있다.

  • 또는 이런 프롬프트 중 하나를 바로 하나 이상의 에버그린노트로 전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 만약 무시하는 프롬프트가 있다면 다음에 나타나는 간격이 늘어나긴 하겠지만, 명확히 “유용하지 않음”이라고 표시한 경우보다는 그 증가 폭이 작을 것이다.

이러한 간격반복학습 시스템의 기하급수적 특성을 이용하면, 하루에 몇 개의 아이디어만 생각해도 수백 가지 잠재적 아이디어를 조금씩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바로 점진적인 사고(incremental thinking)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 에버그린 노트 작성은 통찰의 축적을 돕는다

구현사례

Rice Issa가 간단한 구현 사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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