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notes for yourself by default, disregarding audience
기본적으로 독자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노트를 작성하세요
본 내용은 앤디 미투삭의 노트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에버그린노트는 공개 작업을 위한 전략(예: 글쓰기를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의 일부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개 가능한 형태로 노트를 작성해 시간을 “절약”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어떤 (자신에게는 지루한) 아이디어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배경지식을 제공하거나, 자기 검열을 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단서를 추가하거나, 명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접근법 중 일부는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는 데 어느 정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명확한 글쓰기는 종종 더 명확한 사고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글쓰기에 소요되는 노력과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며, 종종 작업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공개 글쓰기를 준비하기 위해 노트를 작성할 때 이런 실패 패턴에 자주 빠지곤 합니다. 즉, 원자적 스타일의 노트(예: 에버그린 노트는 하나의 핵심 아이디어만 담아야한다.)를 작성하려고 하면서도, 그것을 마치 더 큰 에세이나 작업의 섹션처럼 쓰려고 시도합니다. 혹은 최소한 외부인이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맥락과 명확한 문장을 포함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것도 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내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글을 쓰고, 그걸 발판 삼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낫습니다(예: 에버그린 노트는 글을 조금씩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 주제라면 나 자신과 독자를 동시에 염두에 두고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때로는 내가 항상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착각을 피하기 위해 저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을 위한” 노트를 작성하고, 독자를 위한 노트를 작성해야 할 때만 명시적으로 전환합니다.
Q. 공개 글쓰기를 준비하며 에버그린 노트를 작성할 때 자주 빠지는 나쁜 습관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 초안에서부터 공개 글쓰기를 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Q. 독자를 위한 출판 가능한 형태로 에버그린 노트를 작성하려고 할 때 왜 자주 막히게 되나요?
A. 주제가 자체적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 독자를 고려하는 추가적인 인지 부담이 저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