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work rarely involves deliberate practice
지식 업무에서는 의도적인 연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본 내용은 앤디 미투삭의 노트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운동선수와 음악가들은 기본 기술의 숙련을 지식 근로자보다 훨씬 더 철저히한다 이를 설명하는 한 가지 유력한 이유는, 운동선수와 음악가들이 ‘의도적 연습(deliberate practice, Ericsson에 의한 정의)’ 활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즉, 그들은 특별히 어떤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만 집중된 활동을 한다.
물론, 지식 업무 종사자들도 자신들의 기술 범위를 넘어서는 과제를 요구하는 새 직장을 얻는 것과 같은 ‘성장 기회’를 주기적으로 얻는다. 하지만 지식 업무의 일상적 활동들은 대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된 것이 아니라, 그저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는 마치 축구 선수가 체력 단련을 위해 오직 경기만 하고, 웨이트 훈련이나 특화된 드릴 훈련을 따로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일반적인 업무 및 성과 환경은 의도적 연습에 적합하지 않다
에릭슨(Ericsson)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2016, p. 98). 지식 업무에서는 객관적 기준 자체가 없어서 피드백이 부실하고, 기술들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고, 이 영역의 특정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는 검증된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 연습’을 할 수 있는 여지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주장의 확정성에 회의적이다. 예를 들어 에버그린 노트 작성이 지식 업무의 기본 단위가 되는 사례나 간격 반복 기억법을 통해 기억을 선택 가능한 문제로 바꾸는 방법 등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당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 ‘웨이트 트레이닝’ 만큼 쉽고 명쾌하게 정의되어 있지는 않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여건 조성은 가능하도록 만든 행동 자체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논리는 아래와 같은 주장들과 적지않은 긴장 관계를 만든다. 즉 여건 조성은 가능하도록 만든 행동 자체에 초점을 둔다, _a.250404 여건 조성은 기술 습득보다는 성장과 행동의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라는 주장들과는 다소 대립적이다. 만약 이것이 맞다면, 정상급 테니스나 피아노 아카데미와 같은 기관들이 ‘조성 환경(Enabling environments)’이 아니라는 주장이 성립하는데, 이는 거의 확실히 틀린 결론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사고를 돕는 도구(Tools for thought)를 내재적으로 의미있는 맥락에 놓을 수 있을까?와도 잠재적인 긴장관계를 갖는다.